쿠퍼티노에서 무언가 썩어가고 있다
- 발표와 실망감:
- 애플은 “더 개인화된 Siri” 기능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, 기존에 기대했던 시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.
- 저자는 애플의 발표를 통해 스스로를 탓하며, 이전부터 분명히 경고 신호가 있었음에도 이를 간과한 점에 대해 후회한다.
- 기능 준비 상태 및 단계 구분:
- 저자는 제품 기능의 ‘실제성’을 네 단계로 구분한다:
- 1단계: 미디어 앞에서 애플 대표가 직접 데모하는 기능.
- 2단계: 제한된 환경에서 미디어가 직접 체험해보는 핸즈온 시연.
- 3단계: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베타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는 상태.
- 4단계: 일반 소비자에게 완전히 출시된 상태.
- WWDC에서 시연된 Apple Intelligence의 기능들은 모두 1단계에 머물렀으나, “더 개인화된 Siri” 기능은 시연조차 되지 않은 0단계(일명 ‘공기 제품’)에 머물러 있다.
- 마케팅 용어와 현실의 간극:
- “Apple Intelligence”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여러 기능과 서비스의 집합을 나타내는 마케팅 용어이다.
- 이 용어 사용은 소비자에게 애플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지만, 실제 각 기능들의 완성도와 준비 상태는 상이하다.
- 개인화된 Siri 기능의 문제점:
- 이 기능은 사용자의 개인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“개인적 상황”, “화면 인식”, “앱 내 행동” 등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어야 하나, 실제로는 전혀 시연되지 않고 개념 영상으로만 소개되었다.
-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지, 어느 정도 완성되었는지 외부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며, 이는 기술적으로나 마케팅적으로 큰 문제로 지적된다.
- 애플의 신뢰성과 내부 책임:
- 애플은 과거 뛰어난 신뢰성으로 평가받았으나, 이번 발표로 인해 약속했던 기능들이 실제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이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킬 위험이 있다.
- 과거 스티브 잡스가 MobileMe 문제로 내부에 강한 책임을 물었던 사례와 비교하며, 저자는 팀 쿡 등 애플 내부 결정권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.
- 향후 전망과 문제 제기:
- 애플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으며, 앞으로 언제 실제 기능들이 출시될지 불투명하다.
- 특히, 이미 광고 및 이벤트에서 언급한 기능들이 실제로 구현되지 않은 채 홍보된 점은 소비자와 미디어 모두에게 큰 문제로 다가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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